▶ 제1지구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 지역, 프레드 정·앤드류 조 씨
▶ 풀러튼 첫 한인 시의원 탄생 여부 귀추 주목

앤드류 조 씨

프레드 정 씨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풀러튼 제1지구 시의원 선거에 한인 앤드류 조 씨(변호사)와 프레드 정 씨(사업가)가 출마한다. 정 씨는 지난 17일 시의원 후보 등록을 이미 마쳤고 조 씨는 조만간 등록할 예정이다.
제1지구 선거에는 정 씨와 조 씨 이외에는 아직까지 등록을 했거나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후보는 없지만 제니퍼 피츠제랄드 현 시장이 불 출마를 선언한 만큼 향후 다른 후보들의 출마 가능성이 있다.
이 지역구는 지난 2004년 최석호, 강석희 씨가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동반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한인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셈으로 1명을 뽑는 선거인 만큼 2명중 한명이 당선되거나 아니면 동반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 선거는 또 오렌지카운티 시의원 선거의 경우 대부분이 한국에서 성장한 후 미국으로 온 한인 1세들이 도전해왔지만 이번에는 조 씨의 경우 한 살, 정씨는 5살 때 미국으로 건너와 남가주에서 성장한 2세에 가까운 인물이다.
이들은 또 타 지역에서 이사온 사람들이 아니라 풀러튼에서 학교를 다녔고 가족들이 풀러튼에서 생활을 해온 ‘토박이’이다. 이는 곧 풀러튼 제 1지구에서 충분한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앤드류 조 씨는 출마를 선언한 성명서에서 “제 아버지인 스티븐 용직조 씨는 오래 전에 한미 연합회를 시작하는 것을 도왔다. 아버지는 어렸을때부터 항상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다”라며 “제 1구역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하고 한인 커뮤니티, 주민, 리더들에게 손을 내밀며 풀뿌리 캠페인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프레드 정 씨는 캠페인 성명서를 통해 “만일에 이번에 시의원에 당선되면 풀러튼의 첫 한인 시의원이 되고 20년 만에 첫 아시안 시의원이 탄생하게 된다”라며 “다양한 가족과 커뮤니티가 살고 있는 풀러튼을 보다 더 나은 풀러튼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클린 에너지, 저소득층 하우징, 강한 경제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풀러튼 제1지구는 부촌인 에머리지 하이츠,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 인근으로 OC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다. 유권자 4명 중에서 1명 꼴이 한인이다.
풀러튼 전체 한인 유권자 6,006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이곳에 모여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또 한인 유권자 수가 민족별로 분류하면 가장 많다. 아시안 유권자는 40%로 인종별로 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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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