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회’ 회원 대다수 의견, 간접선거 지지
▶ 오늘 이사회서 논의

한우회 회원들이 차기 회장 선거와 공탁금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김종대 OC 한인회 회장이 코로나 19 상황인 만큼 간접선거로 치러지는 차기 한인회장 후보에게는 공탁금 5만달러를 받지 말자는 의견에 대해 전직 한인회장과 이사장들의 모임인 ‘한우회’(회장 안영대) 회원들의 대다수는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한우회 회원들의 대다수는 한인회 회장으로 봉사하려면 공탁금 5만 달러는 낼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정관에도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차기 한인회장 후보에게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미팅 참석자의 대부분은 또 코로나 19라는 위급한 상황에서 집회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직접 선거는 힘들고 간접 선거를 통해서 회장을 선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이외에 올해 선거부터 처음으로 적용된 한인회관 리모델링에 따른 은행 부채 60만달러를 보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사가 한인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선거 규정에 대해서 찬반의견이 엇갈렸다.
김경자, 박미애 씨가 한인회장 입후보시에 납부한 각각 5만달러의 공탁금은 ‘되돌려 주면 안된다’, ‘되돌려 주어야 한다’ 등으로 의견으로 나누어 졌다. 또 일부만 돌려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참석자들은 김종대 현 한인회장의 임기가 끝났고 새 한인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새 한인회장이 나올 때까지 한우회에서 한인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날 미팅에 앞서 김태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선거 결과에 대해서 한우회 회원들에게 간단하게 브리핑 했다. 이번 한우회 미팅에는 안영대 한우회 회장, 김경자 한인회 이사장, 이영훈 부회장, 박만순, 이영희 최정택, 오득재, 정재준, 정성남, 웬디 유, 김태수, 노명수, 잔 안, 타이거 양, 한창훈 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오늘(17일) 오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 선거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번 선거에 입후보한 박미애 씨는 자격 미달, 김경자 씨는 자진 사퇴한 바 있다.
<
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