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정규리그 ‘10골 10도움’
2020-06-26 (금)
▶ 후반 17분 교체 출전, 페널티킥으로 득점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24일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7-2 대승을 거들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승점 41을 쌓았다.
2위 LASK 린츠(승점 33)와 승점 차도 8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19분 만에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22분 만에 노아 오카포의 동점골에 이어 에녹 음웨푸의 추가골(전반 33분)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결승골(전반 39분)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역전했다. 전반 43분 알버스 발치의 득점으로 전반을 4-1로 마무리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15분에도 안드레 라말뉴의 득점을 보탰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팻슨 다카를 대신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투입됐다.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의 득점으로 6-1로 앞선 후반 34분 황희찬은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황희찬의 정규리그 10호골. 이번 득점으로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골 10도움에 성공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15골(정규리그 10골·UEFA 챔피언스리그 3골·리그컵 1골·UEFA 유로파리그 1골)째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실점했지만, 7-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