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19 여파 운영난 교회 후원”

2020-06-05 (금) 10:31:57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필그림선교교회, 뉴저지교협에 1만달러 전달

“코로나19 여파 운영난 교회 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뉴저지 필그림선교교회(담임목사 양춘길)가 최근 뉴저지 일원의 교회들을 돕는 목적으로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에게 1만달러를 전달했다.

교회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여파로 렌트비 납부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뉴저지교협측에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뉴저지교협은 지난달 중순부터 운영이 어려운 교회들을 돕기 위한 후원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양춘길(사진)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어려운 이웃과 교회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필그림선교교회가 이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웃들을 돌보는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널리 전파되기를 소망한다”고 전달 배경에 대해 말했다.

필그림선교교회는 평신도를 중심으로 한 선교 사역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곳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사역팀’<본보 4월8일자>, ‘나이팅게일 격려 사역’<본보 6월3일자>, ‘믿음의 엽서 사역’, ‘소망의 텃밭 사역’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교회 내 사역부서에서 독립한 네이버플러스는 매주 목, 토요일 두 차례 홈리스 및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러빙밀스 사역을 진행 중이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