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부 투어 출전 계획 ‘메이저 3승’ 싱, 신청 철회
2020-06-01 (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대회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됐던 비제이 싱(57·피지)이 2부 대회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일(한국시간) “PGA 투어로부터 싱이 콘페리 투어 챌린지 대회 출전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싱은 1998년 PGA 챔피언십, 2000년 마스터스, 2004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 우승한 베테랑이다.
통산 상금이 7천121만 6천128달러(약 871억6천만원)로 PGA 투어 역대 4위다. 이런 선수가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는 사실이 지난달 알려지자 논란이 생겼다.
2부 투어는 정규 투어로 가기 위해 젊은 선수들이 도전하며 경쟁하는 곳인 만큼 싱이 뛸 자리가 아니라고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