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람선 승무원 수천명 SD 해상서 격리생활

2020-05-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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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국경보고닷컴은 하선허가를 받지 못한 수천명의 승무원들이 운항이 중단된 채 샌디에고 항구 근처 해안에 정박해 있는 수 대의 유람선에 격리돼 있다고 보도했다.

유람선들은 모두 미국내 운영 선박들이며 지난 3월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운항중지명령에 따라 샌디에고항구 사용료 부담을 피해 근처 해안에 정박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외 대부분의 승객들은 하선했지만 비행기를 이용하여 즉시 인도, 필리핀 등 본국으로 돌아간 일부 승무원을 제외하고 여전히 수천명의 승무원들은 선상 격리생활을 하고 있다.


샌디에고항만청에 따르면 CDC, SD 보건국 등은 무증상 승무원의 하선을 돕고 있으며, 엄격한 보건 프로토콜(지침서)을 만들어 비치하고 하선 전에 절차에 따라 질문지 작성,체온검사, 마스크 착용등 개인방역을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의 운항재개는 7월로 예정돼 있으나 확정된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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