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퀴터블 빌딩서도 확진자 나와

2020-05-21 (목) 12:07:57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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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층 오피스 직원 한인상의 방역실시

에퀴터블 빌딩서도 확진자 나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LA 한인타운 에퀴터블 빌딩의 24층에 위치한 LA 한인 상의 사무실에서 20일 오후 방역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내 한인 전문인 오피스들이 밀집해 있는 윌셔 블러버드의 에퀴터블 빌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입주 업체들이 사무실 방역을 실시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20일 이 건물 입주 업체들에 따르면 에퀴터블 빌딩을 관리하는 제이미슨 서비스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입주자들에게 이메일로 공문을 통해 “지난 14일 24층의 한 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서비스 측은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오피스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건물의 공동 구역과 문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 의 소독 청소를 강화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입주자들은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에퀴터블 빌딩에 입주한 한인들 중 일부는 출근을 자제하며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후속 대응에 분주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24층에 사무처를 둔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성수)는 20일 사무처 사무실에 대한 자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사무처 직원을 비롯해 박성수 회장과 임원진 전원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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