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텃밭 보궐선거, 공화후보 승리 이변
2020-05-14 (목) 12:00:00
석인희 기자
민주당의 텃밭인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25지구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가르시아 후보가 승리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샌타클라리타와 랭캐스터, 시미밸리 등을 포함하는 연방 하원 25지구에서 지난 12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가르시아 후보는 민주당의 크리스티 스미스 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의 격차로 리드하며 13일 승리를 선언했다.
13일 오전 기준으로 가르시아 후보는 8만337표를 얻어 56%의 득표율을 기록한 데 반해 스미스 후보의 6만2,998표를 얻어 44%에 머물렀다.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의 케이티 힐 전 의원이 여성 보좌관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퇴, 실시됐다.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히스패닉계 가르시아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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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