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아랑곳…‘꽉 채운 항공기’

2020-05-12 (화)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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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 뉴저지~샌프란시스코, 항공사 ‘거리두기’ 안 지켜

코로나 아랑곳…‘꽉 채운 항공기’

만석의 유나이티드 항공기 객석. 이단 바이스 심장 전문의 트윗캡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기내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아 승객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USA 투데이는 만석의 유나이티드 항공의 기내가 승객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단 바이스 심장전문의는 트위터에 지난 9일 뉴저지에서 샌프란시스코 구간의 유나이티드 항공편이 만석인 사진을 게시했다.

비록 탑승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를 위해 항공사가 항공기 내 가운데 좌석을 비워두겠다는 약속과는 전혀 다른 만석인 상황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미 전역에서 가장 넘쳐나는 뉴욕 지역에 의료봉사를 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후 이번 항공편을 이용했다고 밝히며 이 항공기 내에 탄 사람들은 이같은 상황에 겁을 먹고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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