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서비스 경기, 9년여 만에 위축

2020-05-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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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했던 수준보단 양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미국 서비스 경기가 9년여만에 처음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당초 시장이 예상한 수준보다는 양호했다.

5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서비스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2.5로, 전월(41.8) 대비 1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외출금지령과 비필수 사업장 폐쇄 명령 등 봉쇄 조치가 내려진 탓이다.


이로써 미국의 서비스업 PMI는 112개월만에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다.

다만 시장이 우려했던 수준까지 악화되진 않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당초 전문가들은 4월 서비스업 PMI를 40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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