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시 골프장 재 개장 허용

2020-05-01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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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티와 시 코로나 규정 준수 조건… 얼굴 가리개 현행대로 유지

어바인 시 골프장 재 개장 허용

어바인 업소 직원들과 샤핑객들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어바인 시 웹사이트>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8일 미팅에서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 19에 의해서 시행되었던 긴급 행정 명령 전반에 대해서 논의하고 일부 조처의 경우 수정했지만 대부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에 어바인 시의회가 수정한 조례는 ▲오렌지카운티 정부에서 마련한 지침과 시에서 요구하는 공공 헬스 규정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골프장을 재 개장 할 수 있고 ▲어바인 동물 보호센터의 경우 오늘(5월 1일)부터 재 오픈하지만 예약에 한해서 동물 입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어바인 동물 보호 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시의 공공 시설들은 향후 공고가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문을 닫기로 했다. 또 필수 서비스가 필요한 온라인, 전화, 화상 통화를 위한 일부 직원들만 출근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또 코로나바이러스 19이후에 시행되어온 시에서 스폰서 하는 모든 커뮤니티 이벤트들은 6월말까지 연기 또는 변경하고 시 웹사이트(https://www.cityofirvine.org/)를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다. 이 조처는 시의회에서 매달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 시의회는 소매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들과 샤핑객들의 얼굴 가리개 착용 의무화 조처는 향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항목도 매달 시의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영향으로 인해서 소득이 없거나 줄어든 어바인 주민이나 업주들에게 건물주와 금융기관이 퇴거, 파산, 렌트 인상을 시키지 못하는 행정 명령도 향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시의회는 의결했다. 빌딩 퍼밋과 신청서는 180일 추가로 연장 시켰다.

크리스티나 셰 어바인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 19은 직장과 홈에서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 시켰다”라며 “우리는 커뮤니티의 건강와 웰빙을 위해서 계속해서 반드시 행정 명령을 수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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