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오 교육학박사. 교육컨설턴트
미국 교육행정협회(ASCD•Association Supervision of Curriculum and Development) 4월호는 “깊은 토론식 교육 (Deeper Discussions)” 을 광범위하게 다루었습니다. 학생의 사고력을 높이는 토론식 교육, 질문하는 학생 만들기를 늘 강조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오던 저는 너무 반가와서 자세히 읽어보고 성찰 하는 (reflect) 기회를 가졌습니다.
여러 기사중 특히 University of Virginia in Charlottesville 교수인 Carol Ann Tomlinson 박사의 “학생들에게 토론스킬을 가르치기” (Teaching In-Depth Discussion Skills) 를 감명깊게 읽고 제 가슴에 와닿아서 그 내용의 일부를 공유해봅니다.
“학생들이 토론의 파워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경험, 견해, 필요성이 다양한 사회에서는 우리 어른들의 도덕적 의무이다” 라고 탐린슨 교수는 말합니다. “우리는 여러 사람의 재능, 경험, 아이디어를 들으면 더 파워풀한 토론을 하고, 또 학생과 연결을 더 잘할수 있습니다.
“Why” 또는 “How”가 들어가는 질문이 더 파워풀한 토론 (discussion) 을 이끌게 됩니다.
학생들의 경험, 흥미와 배움/가르침의 내용을 연결시키면 학생들에게 더 의미가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들만 학생에게 질문하지 말고 학생들도 배운 내용에 대해 질문을 만들 기회를 주세요.
서로 존경심을 가지고 토론하고 토론의 질에 대해 좋은 토론의 조건에 대해 얘기하고, 모든 참석자가 토론에 기여할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또 학생들이 토론을 리드하도록 유도하는 것 등을 우리 어른들(교사나 학부모) 이 기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태인 학부모가 많은 학교에서 20여년이란 오랜 기간 교장으로 일하면서 배운점중의 하나는 하부르타 (Havruta or Chavruta) 라는 유태인 학습법입니다.
하브루타(Havruta)는 유태인 학습법 (Jewish Learning Method)으로 탈무드공부(Talmud Study)를 할 때 같이 배워서(shared text), 잘듣고 이해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설명해보고 (explain to your partner), 질문하고 (questioning) (서로의 아이디어를 더 명백하게 이해하도록(sharpening each other’s ideas) 노력하는 학습법 (Listening and Articulating with Study Partners)입니다. 2~5명의 스몰그룹의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분석, 토론, 디베이트 (Analyze, Discuss, Debate) 하는 토론식 배움(discussion-based learning) 입니다.
하브루타 (Havruta)는 배우는 내용에 데해 성급한 판단을 하지말고, 이해한 바를 협력(Collaboration), 대화(dialogue), 상호작용(interaction), 창의력(creativity) 같이 배움(learning through partnerships) 으로 사고력 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유태인이 아니더라도 서로 같이 배우고 이해한 바를 공유하는 법 (Think, Pair, Share), 같은 책을 읽고 5-6명이 책의 내용을 토론하는 토론식 독서법 (Literature Circles), 학생들이 질문을 만드는 기회를 주기(Make Students Generate Their Own Questions), 학생들의 사고력을 길러주는 질문법(Questioning Strategies to Activate Student thinking) 등은 우리교육자들이 학생들을 가르칠때 많이 사용하는 학습법입니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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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교육학박사. 교육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