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한의사협 “코로나 대처 무료 상담”

2020-04-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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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사협회가 지원, 미 서부·동부서 전화로

미주한의사협회(AAKM·공동회장 김홍순·이영빈)가 미 전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무료 전화 상담과 원격 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주한의사협회의 무료 전화상담은 한국한의사협회의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도 이뤄지며 현재 온라인 예약을 통해 전화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에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미주한의사협회 진승희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극심하게 부족한 의료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며 “한의진료 무료 전화상담은 미 서부와 동부, 그리고 캐나다 지부에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 창립된 미주한의사협회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한의사들로 구성된 협회로 현재 91명이 정회원으로 소속돼 있으며, 한국에서 활발히 무료상담을 진행해온 한국한의사협회와 협력 하에 이번 무료 전화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미주한의사협회의 무료 전화상담은 협회의 ‘코로나19 안내 공지’ 웹사이트(aakm.org/covid19)에 접속,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해 예약 접수를 하면 미주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들이 전화상담을 제공한다. 현재 서부 지역 6명과 동부 지역 7명, 캐나다 2명의 한의사가 첫 자원봉사자로 진료에 나선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전화번호 서부 (619)987-0066, 동부 (201)90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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