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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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라이브톡과 그룹콜 기능

2020-04-13 (월) 윤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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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들을 위한 스마트폰 지상강좌 6

스마트폰은 이제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첨단 기기다. 그러나 디지털 세대가 아닌 60대 이상 시니어들은 아직도 한정된 기능만 알 뿐, 활용을 못하는 편이다. 스마트폰을 잘 배워 스마트하게 사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윤승준(재미있는 iT 대표, iT 전문 선교사)씨가 펴낸 ‘재미있는 iT’ 소책자에 실린 내용들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단체방에서 누군가의 강의를 들으며 카톡을 할 수 있고, 카톡에서 누군가가 중계하는 방송을 보며 같이 의견을 나누는 일이 가능해졌다. 카카오톡에서 이런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사용은 아주 쉽다. 단체방에서 누군가가 +버튼을 누르고 라이브톡을 시작하면 된다. 단체방에 가입돼 있는 사람들은 수락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물론 라이브를 보며 서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10명으로 인원이 제한이 되어 있지만 ‘재미있는 iT’ 교육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미있는 iT 교육’ 수강 희망자들을 모아 단체방을 만든다. 아니면 여러분이 단체방을 만들어 필자를 초대해도 된다. 그런 후 강의를 시작하면 된다.


물론 지금까지도 비디오 컨퍼런스를 할 수 있는 툴은 많이 있었고 그것을 통해 화상회의식 강의를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라이브톡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중계를 하는 단 한 사람의 화면만 나오기에 모두 거기에 집중할 수 있고 또 질문을 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카톡을 통해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1인 방송시대가 활짝 열려 누구나 이를 통해 방송인이 될 수 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통한 방송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방송인 반면 이런 기능들은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맞춤방송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이를 잘 이용하면 특정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방송이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교육을 아주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재미있는 iT’에서는 2019년부터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에게 iT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간대가 같은 분들을 모아 권역별로 비디오 컨퍼런스 콜을 사용하려 했다가 일단 이 방법을 시험해 보려한다. 물론 필자가 미 전역에 흩어진 분들을 이 방법을 통해 교육할 수도 있다.
이와 아울러 카톡에서는 그룹콜이라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 그 그룹에 속한 이들이 단체로 통화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쉽게도 5명까지만 되지만, 회의도 하고 교육도 가능하다.
이 그룹콜과 라이브톡을 잘 믹스하면 아주 좋은 툴이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라이브톡을 통해 교육하고, 비디오 콜을 통해 질문과 답을 해 주면서 말이다.

자율주행차가 일반화되면 우리 삶에서 변화될 부분이 정말 많다. 차 안에서 과연 운전을 하지 않는 이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미리 예측해서 준비한다면 그 사람은 아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필자의 의견은 무엇인가 배우려는 의지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이 우위를 점할 것은 분명하다. 비디오로 또 오디오로 잘 만들어진 컨텐츠! 여러분도 도전해 보길 바란다. 이 라이브톡과 그룹콜 기능을 이용하여 미리 테스트 해 보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것이다.
문의 (909) 971-7720
sjyoon7231@gmail.com

<윤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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