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려움 처한 한인가정에 쌀 2포대씩 전달

2020-04-04 (토)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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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전화로 신청 접수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해 쌀 나눔 행사를 전개한다.

이상호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장은 3일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한인 동포들을 위해 각 가정 당 15파운드 쌀 2포대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와 스태튼아일랜드교회협의회, 스태튼아일랜한인성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쌀 나눔 행사는 스태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독지가의 기부로 이뤄지게 됐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었거나 사업장을 폐쇄한 소상인 한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지만 모두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자신이 지원대상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주위에 어려운 분이 계신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쌀 나눔 대상은 독거노인이나, 직장을 잃어 실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로 한인회에 전화(646-761-0899)로 신청하면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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