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매일 급증하면서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하게 된다.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판단하려면 정확한 확인법과 함께 대처법도 알아둬야 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2~14일 사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인 및 대처법에 관한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코로나19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정확하게 감염되었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테스트를 받는 것이다.

-코로나19 증상은 무엇인가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과 호흡곤란이다. 앨러지, 근육통, 신체통증, 후각 및 미각 상실 등 다른 증상도 있을 수 있다. 증상만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없다. 반드시 테스트가 필요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을 수 있나
▲코로나19를 앓는 사람들의 80%는 가벼운 증상만 있고 특별한 치료없이 회복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명 중 1 명이 심각하게 아픈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완전히 무증상부터 매우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다. 콧물, 울혈, 인후통 등 매우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부터 고열, 근육통, 호흡 곤란 및 기침, 그리고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 필요까지 폭넓다.

-아프다고 느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바로 주치의에게 연락해야 한다. 테스트 여부, 방법, 다른 사람에게 감염 또는 노출시키지 않고 치료받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확실하지 않지만 전염됐다고 의심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있고 경미하다 느껴지면 집에 머물고 휴식하면서 해열제 등을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본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2주정도 자가격리 등 다른 사람과 사회적 거리를 두고 손위생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증상 사람들도 전염성이 있나
▲완전히 무증상인 사람들의 상당부분이 일정기간 동안 전염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나 이틀 전 전염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되면 다시 걸릴 수 있나
▲누구나 한 번 이상 감염되었다는 정확한 증거가 없다. 바이러스에 반응하고 낫는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가진 사람은 적어도 1년동안 면역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중국에서 두 번째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있다는 보고서가 있지만 대부분 과학자들은 테스트의 부정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로나19에 가장 위험한 사람은 누구인가.
▲노인층 뿐만 아니라 60세 미만이라도 당뇨병, 만성 폐질환, 천식, 심장질환, 투석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심하게 발전될 확률이 높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