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월드는 코로나19 여파로 폐장을 알리는 안내판과 차량진입을 막는 콘이 세워져 있다.

레고랜드의 진입로에 기약없이 페쇄한다는 안내판이 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전격 폐장했던 샌디에고 씨월드는 지난 27일 유급휴가가 끝나는 4월1일부터 직원 90%가 테마파크를 재개장할 때까지 무급휴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제 재개장할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계획에는 2주간 폐쇄 후 4월 1일부터 재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꺾이질 않자 경영진이 테마공원 폐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 현재 정규직 약 4,300명과 비정규직 약 11,00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한편 월트 디즈니사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월드를 계속해서 폐장하기로 결정하고 정규직원들에게는 계속해서 급여를 지급하고 비정규직원들에게는 4월 18일까지 시간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칼스배드에 있는 레고랜드 공원과 해양생물 수족관 그리고 테마 호텔 등은 4월15일까지 폐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