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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도용 피해, 사이버 범죄 대비한 보험상품

2020-03-31 (화) 강고은 (옴니 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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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니화재의 보험 바로읽기 11 - 사이버 보험

# 날로 늘어만 가는 사이버 범죄시대
몇 해 전 홈-디포 체인에 이어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 스토어의 4천만 고객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이용 정보에 관한 유출이 있었다. 그 뿐인가. 작년 미 3대 개인 신용 평가/조사기관들인 엑스피리언, 트랜스 유니온과 에퀴팩스 중 에퀴팩스(Equifax)의 정보 해킹은 1억4천3백만명 소비자들의 소셜번호, 생년월일 등의 신원 사항을 유출,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쯤 돼서 그러나 사이버 범죄는 대기업보다 차라리 작은 중-소기업, 혹은 프랜차이즈나 체인 식당 등에 더 빈번하다는 것 역시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뿐인가. 사이버 범죄가 (특히 신원 도용) 사업체와는 거리 있는 개인 사생활 속에까지 파고드는 현실은 소비자들을 압박하는 두려움이기도 하다.

아무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이버 범죄의 종류나 규모가 기하학적으로 증식되고 있는 상태다. 신상정보 및 신용정보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이미 심각한 것이 돼버린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위와 적당한 보험 혜택의 도움은 필수인 것이다. 때 맞춰 사이버 범죄 피해 노출을 대비한 보험 상품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반드시 IT 업계에 해당되지 않는 업체들이라도 -또 개인들의 재해관리 차원에서도- 해당 보험들을 낮은 비용으로 구입 가능한 것임을 참고한다.


# 사이버 범죄와 보험 혜택
정리해 보자면 사이버 범죄, 피해 노출과 보험 혜택은 다음과 같이 각각 정리됨을 알게 된다.

1. 신원/신분 도용(identity Fraud): 보고에 의하면 2016년 통계로 1천5백40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5년에 비해 16%의 증가율을 보여준 것이다.
2016년 신원 도용으로 인한 피해가 16억 불($1,600,000,00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날로 늘어나는 인터넷 사용과 인터넷을 이용한 물건 구매에 개인정보 노출이 빈번해지기 때문인 것은 말하나 마나다.
대개의 경우, 피해자가 입는 금전적 피해는 적을 수 있으나, 크레디트 손상/강등에 의한 간접 피해야말로 심각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Identity Fraud 보험은 바로 그 크레디트 및 신원 도용의 원상 복귀에 필요로 되는 비용을 책임져줌으로써, 소비자의 금전/시간적 피해를 막아주는 것이다.

2. 데이터 침해(Data Breach): 개인이나/사업체의 정보 도난, 유출 및 복제/배포 되는 피해를 말한다. 특히 소규모 사업체(100명 직원 이하)들이 입는 피해가 전 세계 데이터 침해의 72%를 능가한다는 통계다. 이는 타인의 고의적인 행위는 물론, 중요 정보가 들어있는 랩-탑을 잃어버린다던지 등의 간단한 실수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Data Breach 보험 혜택은 피해시, 가입자 측의 자산 피해, 시스템 조정/교정 비용은 물론, 정보 유출로 입힌 제 삼자의 상해까지 커버해준다.

3. 네트워크 보안 침해(Network Security): 해킹, 반달리즘(훼손 행위) 및 바이러스나 사이버 테러에 의한 컴퓨터와 미디어 몰수 혹은 속도 늦춤 등에 의한 피해다. Network Security 보험 혜택 역시 피해시, 가입자 측의 자산 피해, 시스템 조정/교정 비용은 물론, 정보 유출로 입힌 제 삼자의 상해를 커버해준다.

# 주택보험의 혜택
사이버 범죄가 소비자들을 노리고 있다. 인터넷 사용과 온라인-쇼핑이 필수가 돼버린 지금 (사업체에 해당되는 피해노출 외로도) 개인적인 피해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는 결론이다. 때맞춰 많은 주택보험이(약소할망정) 사이버 범죄 해당 혜택을 낮은 보험료로 포함해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다음 칼럼에는 신원/신분 도용 범죄 방지의 팁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면 옴니화재에 문의하면 된다.
1-866-915-6664/ 703-642-2225

<강고은 (옴니 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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