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BA 신청 더 간편하게”

2020-03-28 (토) 12:00:00 한형석 기자
크게 작게

▶ 웹사이트 개편·절차 간소화… 한인회 서비스

“SBA 신청 더 간편하게”

LA 한인회관에서 27일 긴급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방역 작업은 한인 소독 및 방역 업체인 이스턴 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대표 신효섭)의 무료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이 업체 직원들이 한인회관 1층에서 소독과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중소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재난 특별융자 신청이 폭증해 신청 웹사이트(disasterloan.sba.gov/apply-for-disaster-loan/index.html)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당국이 웹사이트를 개편해 일부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한인 업주들의 SBA 신청을 돕고 있는 LA 한인회는 주중 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회 사무실을 오픈하고 예약자에 한해 지원 서비스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개편된 SBA 웹사이트는 제출 서류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신청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절차를 간소화돼 보통 40분에서 1시간까지 걸리는 신청 시간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5일부터 예약에 한해 SBA 특별융자 신청 직접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LA 한인회에는 한인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이제는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까지 문의가 오고 있다. LA한인회는 27일 정오까지 총 450여 건의 한인 업주 예약 신청이 들어온 상황이라고 밝혔다. LA 한인회에서 SBA 신청 도움을 받으려면 반드시 전화나 이메일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한인회는 또 SBA 융자 신청 ‘따라하기’ 동영상을 다시 제작해 28일 중으로 유튜브 채널(KAFLA-TV)에서 공개하며, 실업수당 신청 ‘따라하기’ 동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323)732-0700, info@kafla.org

<한형석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