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 엘름허스트병원서 하룻새 13명 사망

2020-03-27 (금) 07:40:2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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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환자 살리기위해 가벼운증상 환자들 방문자제” 권고

퀸즈 엘름허스트병원서 하룻새 13명 사망

마스크를 착용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엘름허스트 병원 밖에서 길게 줄지어 서 있다. [AP]

퀸즈 엘름허스트병원에서 하루 동안 한꺼번에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하면서 중증 환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퀸즈 엘름허스트 병원에서는 지난 24~25일 사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13명이 숨을 거뒀다.

엘름허스트 병원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죽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의사와 간호사, 인공호흡기, 병상 등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증환자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가벼운 증상자들이 가급적 응급실 방문을 하지 않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있는 엘름허스트 병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병원은 평소 545개의 병상 중 80%만 운영했지만 현재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몰리면서 125%로 초과해 진료를 하고 있다.

뉴욕시보건부에 따르면 뉴욕시의 코로나19 확진자의 30%인 5,066명이 퀸즈에 거주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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