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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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데이터 백업

2020-03-23 (월) 윤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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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들을 위한 스마트폰 지상강좌

스마트폰은 이제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첨단 기기다. 그러나 디지털 세대가 아닌 60대 이상 시니어들은 아직도 한정된 기능만 알 뿐, 활용을 못하는 편이다. 스마트폰을 잘 배워 스마트하게 사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윤승준(재미있는 iT 대표, iT 전문 선교사)씨가 펴낸 ‘재미있는 iT’ 소책자에 실린 내용들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우리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카카오톡 임은 분명하다. 사용시간으로는 유튜브가 1등이지만 사용빈도로 따진다면 카카오톡이 단연 1등일 것이다. 근래 들어 가장 많은 질문 역시 카카오톡에 관한 것이고 특별히 스마트폰을 새 것으로 교체할 때 카카오톡에서 나누었던 데이터를 백업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다.

아다시피 카카오톡에서 주고받았던 사진들은 저장이 되지 않는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카카오톡에서 이 사진들을 삭제 버리기 때문에 사진을 오랫동안 저장 하고 싶다면 사진을 누르고 화면 아래에 보이는 저장을 눌러 저장해야 한다. 이 사진은 갤러리에 저장돼 사진을 지우지 않는 한 영원히 저장될 수 있다. 하지만 텍스트는 지우지 않는 한 끝까지 보관된다.


그런데 문제는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바꿀 경우 이 대화 내용을 저장해 두지 않으면 새 스마트폰에서 친구들은 그대로 불러오지만 대화 내용은 모두 지워진 상태가 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해법은 새 스마트폰을 구입해 카카오톡을 설치하기 전 예전 스마트폰에서의 대화내용 백업을 통해 새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을 설치하면 이 대화 내용을 다시 불러와 예전과 같은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아주 간단하다. 지금부터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새 스마트폰 구입 후 카카오톡을 설치하면 그때 저장된 데이터를 복구하겠냐 하는 물음이 나오는데 그때 ‘예’ 라고 누르면 대화 내용 자체가 모두 복구된다.
사실 스마트폰 사용은 이렇게 매우 간단한데 이 사실을 모르고 그대로 새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을 설치함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친구들과 나눈 모든 대화들이 지워지는 불상사를 겪게 된다.

새 스마트폰으로 바꾸기 전에 반드시 카카오톡에 대화 내용을 백업해 놓아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 누군가가 새 스마트폰으로 바꾼다 할 때도 반드시 이 사실을 알려 주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도 잊지 말길 바란다.
문의 (909) 971-7720, sjyoon7231@gmail.com

<윤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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