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 당국이 밤시간대 열차 운행시간을 단축시켰다.
EB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23일(오늘)부터 바트 열차가 오후 9시까지만 운행될 예정이다.
평소 40만명이 탑승했던 바트 승객수는 지난 17일 기준 87% 감소한 5만4,03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러시아워 시간인 오전과 오후 운행됐던 앤티옥-샌프란시스코 공항(SFO)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바트당국은 성명문을 통해 “의료진이나 응급구조대원, 식료품점 직원 등 필수 직업 종사자들을 위해 열차 운행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지역의 다른 트랜짓 당국도 운행 일정을 축소시키고 있다.
캐피탈 코리더는 오클랜드와 새크라멘토를 오가는 운행 서비스를 하루 5번으로 단축시킨다고 18일 발표했다. 또 오클랜드-SF행 등 일부 버스 라인도 중단시킨다고 밝혔다.
SF베이 페리는 리치몬드와 하버 베이(Harbor Bay), 사우스SF, SF 피어 41를 오가지 않으며 주말 운행도 중단한다. 알라메다와 오클랜드, 발레호 운항 스케줄 역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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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