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솜 한국학교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의사였던 새미 리(Sammy Lee) 박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다솜 한국학교>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15일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의사였던 새미 리(Sammy Lee) 박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은 2025-2026학년도에 진행하고 있는 한국 역사·문화 교육과정의 대주제 ‘인물로 배우는 한국 역사’의 일환으로 호머 헐버트 수업에 이어 두 번째 수업이었다.
1부에서는 안지은 선생님이 새미 리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했고, 2부에서는 조은아 선생님이 “우리가 왜 새미 리 박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그의 삶을 통해 정체성 형성의 중요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새미 리 박사는 일주일에 한 번만 수영할 수 있었던 환경, 모래 구덩이에 뛰어들며 다이빙 연습을 했던 어린 시절등 혹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거머쥔 인물이었으며,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대에도 좌절하지 않고 의사로서 후배 양성, 미국과 한국 선수들의 지도와 지원에 헌신다.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LA 지역에는 ‘새미 리 스퀘어’, ‘새미 리 초등학교’ 등이 세워져 있다.
새미 리 박사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한국인 혹은 미국인의 정체성을 넘어 다중 정체성을 통합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다음 수업에서는 안중근 의사, 최재형 지사 등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계속해서 배워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