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가 오피스 근무자 제이미슨서비스 측 밝혀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것으로 알려진 LA 한인타운 3440 윌셔 건물내 12층의 한 사무실 문이 18일 굳게 닫혀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또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뱅크 오브 호프 직원의 확진 판정 사례에 이어 알려진 것으로는 두 번째다.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에 위치한 3440 윌셔 오피스 건물 입주자들에 따르면 빌딩 관리업체인 제이미슨 서비스 측은 ‘센트럴 플라자 LLC’ 명의로 지난 17일 저녁 이메일을 통해 이 건물에 입주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이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이 건물의 12층에 주기적으로 출입해왔으며, 빌딩 뒷편의 3470 주차 건물을 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관리업체 측은 이에 따라 해당 사실을 정부 당국에 보고한 상태로, 현재 보건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관리업체 측은 해당 건물 내 입주자들과 방문자들의 자주 출입하는 공동 구역에 대한 방역과 소독 작업을 실시했으며 17일 밤에도 12층의 공동 구역을 포함한 건물 내 클리닝 작업을 다시 실시한다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이와 관련 본보는 18일 센트럴 플라자 측에 연락을 취해 메시지를 남겼으나 이날 오후 6시까지 답변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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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