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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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강한 생존력, 공기 에어로졸 상태 3시간 살아

2020-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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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aerosols) 상태에서 3시간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비말을 통한 접촉 감염뿐 아니라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에어로졸은 공기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를 말한다. 보통 지름이 1㎛(100만분의 1m)에 불과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비말)보다 훨씬 작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2일 내지 3일, 포장재로 많이 쓰이는 카드보드에서 24시간, 구리 표면에서 4시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러스가 활동을 거의 중지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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