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108세로 타계, 1912년생 김섭섭 할머니

2020-03-11 (수) 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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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11월12일생. 3.1 운동 7년 전에 태어난 버지니아주의 김섭섭 할머니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108세를 산 고인은 버지니아주의 한인 중 최고령자로 추정되며, 1970년 중반 메릴랜드로 이민을 온 이민 1세대다. 생전에 애난데일에 거주했던 고 김 할머니는 남편을 일찍 여의고 슬하에 4남1녀를 뒀다.

결혼 후 51년을 모셨다는 며느리 차혜림(75)씨는 “어머니는 살아생전에 항상 곱게 차려입고 데이케어 센터에 가셔서 또래 분들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하셨다”면서 “반평생을 함께 살아온 만큼 지금도 어머니가 생각나고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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