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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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경제 위기 `카마아이나’ 힘 모은다

2020-03-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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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주정부와 협상
호텔 식당가 특별 할인가
공관과 한인 단체들 모임 상부상조 방안 토론

코로나 19 감염이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노선 운항이 감축되며 주 내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절박한 마음으로 자구책 모색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인천 노선 감편 운항에 들어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19 사태로 탑승객 감소로 인한 피해규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 교통국과 긴급 모임을 갖고 주정부 차원의 협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도 항공사를 비롯한 여행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관련 업계와 주정부와의 협상에 지원 사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금 부총영사는 "관광업계와 한인사회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기 위해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현명한 타계책을 도출하기 위해 영사관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주류와 동포사회 가교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조만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60% 이하로 객실 점유율이 폭락하고 있는 주내 호텔업계는 주민들을 위한 카마아이나 특별 요금을 마련하고 객실 및 부대식당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경우 주민들을 위한 객실 요금과 뷔페 레스토랑 요금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도 9일부터 당분간 서울정의 점심 시간 운영을 중단하고 저녁 시간대만 운영한다.

식사 요금도 카마아이나를 위한 10% 할인 특별 요금을 제공한다.

랍스터 킹 중식당도 4월까지 스페셜 메뉴를 제외한 전 메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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