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이제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첨단 기기다. 그러나 디지털 세대가 아닌 60대 이상 시니어들은 아직도 한정된 기능만 알 뿐, 활용을 못하는 편이다. 스마트폰을 잘 배워 스마트하게 사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윤승준(재미있는 iT 대표, iT 전문 선교사)씨가 펴낸 ‘재미있는 iT’ 소책자에 실린 내용들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상식 중 하나다. 구글맵(Google Map)에 주소만 입력하면 그 건물의 사진까지 나오는 세상이 된 게 오래이니 주소를 알고 그 주소를 찾아가는 일은 이제 아주 쉬운 일 중 하나가 되었다. 미주 동포들도 카카오톡, 유튜브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이 내비게이션이라는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그건 주소를 알 경우이고 주소를 모르는데 현재 위치를 알아야 할 경우가 있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 고장이 나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남편이 위치를 물어 오는데 참 난감하다. 내 위치를 알려 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경우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내 위치가 주소와 함께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이 기능의 하이라이트는 받은 사람에게 있다. 받은 사람이 이 지도를 누르면 왼쪽 아래 부분에 지도앱에서 보기라는 것이 보인다. 이것을 누르면 내가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작동돼 별도의 주소 입력 없이 바로 그 자리로 안내를 해 준다. (아이폰에는 이 기능이 없다).
이 기능은 내가 사고를 당했을 때도 사용할 수 있고 우리 집에서 모임이 있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단체방에 이렇게 보내면 그 방에 속해 있는 멤버들에게 오늘 모일 장소를 아주 쉽게 알릴 수 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방법을 알려 주고자 한다.
이 방법으로 중요한 장소에서 지도를 자신에게 보내 놓을 것을 권한다 .즉 우리 집에서 상대를 본인으로 지정하여 나에게 우리집 주소를 보내 놓고, 교회에서, 어머니 집에서, 또 누군가와 같이 오고 싶은 멋진 카페를 찾았을 때도 나에게 보내 놓으라는 것이다. 왜 나에게 보내 놓을까?눈치 빠른 사람들은 눈치 챘겠지만 이렇게 내게 있는 지도는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 집에 누군가가 일을 하러 가야만 한다면 내가 어디에 있던 나에게 있는 이 지도를 꾹 눌러 공유를 이용하여 그 사람에게 우리집 주소를 보낼 수 있다. 물론 상대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외국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 지도를 복사해서 혹은 공유해서 문자 메시지로 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이 기능은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꼭 가르쳐드려 언제 어디서든, 만일 길을 잃었을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드려야 한다. 스마트폰을 잘 사용한다는 것은 내가 필요할 때 그 순간 가장 적절한 앱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내 손안에 정말 모든 것이 가능한 똑똑한 스마트폰을 들고서 어떤 앱을 사용할지 모른다면 정말 1,000달러의 스마트폰이 10달러 가치도 되지 않는 것이다. 내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의 가치를 어떻게 만드는가는 내 역량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배우면 되는 일이다. 어떻게 배우느냐는 것도 스마트폰에 길이 있다.
유튜브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려 주는 수많은 동영상이 있다. 유튜브를 열고 검색란에서 원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정말 많은 동영상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활용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 유튜브 검색란에 ‘재미있는 it’ 라고 입력 하면 재미있는 많은 동영상이 올려져 있다.
문의 (909) 971-7720
sjyoon7231@gmail.com
윤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