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경제에 단기 영향 있을 것…현재 대중관세 보류는 검토 안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AP=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3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격적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며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하원 조세무역위원회에 출석,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연준의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정치적 결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급속히 커지고 있으며 정책 결정자 사이에서 큰 입장차가 있다고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단기적 영향이 있을 것이나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미국이 대중 관세를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모든 옵션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므누신 장관은 재무부의 태스크포스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의 중소기업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