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대 젊은 부부 정기 모임

2020-02-28 (금) 01:19:09 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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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장로교회 아가페 선교회···총 22 가정

30대 젊은 부부 정기 모임
아이타스카 소재 한미장로교회(담임목사 임무영)의 젊은 부부 모임인 아가페 선교회가 계속 활성화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년전부터 젊은 부부들이 친목을 위해 시작된 모임인 아가페 선교회는 지금은 4명의 임원단과 30대 부부 22 가정(아이들 포함 80여명)이 모일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선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2020년 첫 정기모임을 가진 아가페 선교회는 30~39세까지의 부부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짝수달 마지막주 일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는다. 정기모임에서는 1부에 이전 달과 당월 행사에 설명하고 논의한 후 2부 순서로 레크레이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이 교회 젊은 부부 담당 최정수 부목사는 “3년전부터 모임을 시작한 이유는 담임 목사님이 부임하시면서 젊은 부부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셨기 때문이었다. 그 전에도 젊은 부부들은 있었지만 교회에 와서 간단한 친교만 하는 정도였고 다른 모임은 딱히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무영 목사님이 2017년에 부임하신 이후로 젊은 부부들이 모여 친교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한마음 모임이 만들어졌다. 이후에 한마음 모임이 교회 조직으로 들어오면서 아가페 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갖추었고 여러가지 선한 행사들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가페 선교회는 지난해 기도의 집 방문, 전교인 수양회 특송, 추수감사주일 난타 공연, 성탄전야제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올해도 아가페 아우팅, 기도의 집 방문, 여선교회 합동 헌신예배, 어린이 주일 봉사, 캠프 프라이드 & 도시선교, 모세회 합동 친교, 러미지 세일 등이 활동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아가페 선교회의 사무엘 이·유연선 공동회장은 “아무래도 연령대가 비슷한 부부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다보니 모임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것 같다. 다같이 모이면 육아 관련 등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다. 또한 교회 측에서 도와주고, 회비를 걷어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모임 시간동안 베이비 시팅을 맡기니 한결 편하게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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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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