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우호협회 ‘뉴 아메리칸 히어로’ 선정

2020-02-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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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헨리 조·김백규 평생공로상

한미우호협회 ‘뉴 아메리칸 히어로’ 선정

코미디언 헨리 조(왼쪽), 김백규 회장.

한미우호협회(AKFS, 회장 박선근)가 올해 ‘뉴 아메리칸 히어로 어워드’ 수상자로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헨리 조씨를 선정했다.

협회는 “테네시 내슈빌에 거주하는 조씨는 전국의 커뮤니티와 사회단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가족 중심의 건전한 스탠드업 코미디를 통해 아시아계 이민자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인 조씨에게는 1만 달러의 현금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조씨는 메이저 영화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의 기독교영화 ‘세이빙 페이스’(Saving Faith)를 공동 제작하고 출연해 국제기독교영화제 장편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테네시 주립대를 졸업한 조씨는 내슈빌을 근거지로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올해 평생업적상 수상자로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선정했다. 김백규 회장은 지난 30년 간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으로 한인사회에 봉사한 인물이다.

한미우호협회는 한미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역대 뉴 아메리칸 히어로 수상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새미 리씨와 김영옥 미 육군 대령, 박병진 조지아 연방북부지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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