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출산 산모대상 ‘무료 가정 방문 서비스’

2020-02-07 (금)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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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브루클린부터 우선 시행

뉴욕시정부가 첫 출산하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각종 의료서비스와 복지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한 ‘무료 가정 방문 서비스’ 시행에 들어간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부인인 셜레인 맥크레이는 5일 첫 출산하는 산모들을 위해 건강관리와 사회복지 전문가가 최대 6회까지 직접 찾아가는 무료 가정방문 서비스를 시정부 예산 4,300만달러를 들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클레이 부인은 “뉴욕시 모든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여정이 시작되는 첫 출산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부모와 아기 사이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 산모 불안 및 우울증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 방문서비스는 올해 봄부터 브루클린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한 뒤 2024년부터는 뉴욕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심리학회(APA)에 따르면 미국 내 여성 7명 중 1명이 출산 후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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