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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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오아후 홈리스 사망자 수 증가

2020-02-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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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 검시관의 분석에 의하면 작년 오아후 섬의 홈리스 사망자 수는 12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당시 평균연령은 54세.

호놀룰루 시는 홈리스 건강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커크 칼드웰 시장은 홈리스들을 노상에 방치하는 것은 인도주의적이지 못하다고 밝히며, 이들을 위해 복지사업과 주택을 마련하는 것은 당면한 주요 과제(a key focus)임을 언급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홈리스 사망자 수는 2018년에는 120명, 2017년에는 87명이었다.

시 검시관은 작년 사망한 홈리스중 10명은 길거리 살인사건에 의한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나, 2018년의 3명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약물남용 또한 빈번한 사망 사유 중 하나라고 검시관은 밝혔다.

한편 사망한 홈리스 중 최연소는 19세, 최고 연장자는 88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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