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기자극으로 15년만에 깨어난 식물인간

2020-01-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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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과학 창시자 서성호 교수의 ‘알쓸신건’

프랑스국립 인지과학연구소는 15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던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다고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무의식 상태에 있던 환자를 깨운 것은 ‘전자약(electroceutical)’이다. 전자약은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약물 대신 전기자극으로 질병을 치료한다는 뜻이다. 교통사고로 15년간 의식이 없던 35세 환자의 신경에 3개월 동안 전자약으로 전기자극을 줬더니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환자의 쇄골 안쪽에 있는 미주신경(迷走神經)에 전선을 감고 전기자극을 줬다. 미주신경은 뇌와 인체의 모든 장기 사이를 오가며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이다. 전기자극을 준 지 1개월이 지나자 환자가 간단한 반응이지만 과거에는 불가능하던 행동을 할 수 있게 됐는데 눈앞의 물체를 따라 눈동자를 움직이거나 연구진의 요청에 따라 고개를 돌리는 것은 물론, 환자의 얼굴에 갑자기 얼굴을 들이밀면 눈을 크게 뜨고 놀라는 반응도 보였다고 한다. 미약하지만 의식이 돌아온 것이다. 뇌 분석 결과도 환자가 의식을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전기자극 후 뇌에서 운동과 감각, 의식을 담당하는 영역들에서 특히 피가 많이 돌고 뇌파도 증가했다. 뇌가 의식적인 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이것은 식물인간 상태에서도 뇌를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사례이다.

우리 몸 속에 전기가 흐르고 있고 전기에 의해 생명이 유지되고 나아가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얘기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살아 있는 생물은 모두 미세전류에 의해 움직인다. 고통을 느끼고 근육이 수축하고 움직이는 것, 신경조직, 호르몬 분비, 치유와 재생, 그리고 두뇌의 활동은 모두 인체내의 전기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다.


인체 조직중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심장에 대해 생각해 보자. 심장근육은 미세전류에 의해 작동되는데 그 것은 ECG(또는 EKG)라 불리는 심전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기적 신호가 약해지거나 불안정해지면 박동 조정기 (페이스메이커)라 불리는 기구를 통해 일시적으로 전기적 자극을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두뇌는 전기적 신호를 보내는 초고속 도로로 매초 인체의 모든 부분에 수백만개의 메세지를 보내고 처리한다. 인간의 두뇌는 15-20와트의 전구를 켤 수 있을 만큼의 전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 이러한 두뇌의 전기적 활동은 ECG와 유사한 개념의 EEG (뇌전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경전달 조직이나 전기적 통로가 단절되거나 흐트러지면 근육이나 신경마비, 간질같은 육체적 질환으로 나타나며 투렛장애(Tourette’s syndrome) 에서 자폐증,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신적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모든 인간이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것 처럼 전기 시스템도 서로 다르다. 사람들은 각각 자신의 전기적 구조를 결정짓는 지문(fibgerprint)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유전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전류가 흐르거나 대부분의 사람과 전혀 다른 전류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과학적으로 측정될 수 있다.
상처로 인해 생기는전류는 이태리의 의사이자 물리학자인 갈바니(Luigi Galvani) 에 의해 1786년 발표되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200년이나 지난 1980년 당시 손가락이 절단된 어린 아이를 치료하던 영국의 두 의사(Illingworth와 Barker)에 의해 전기의 치료적 효과가 확인되었다. 그들은 손가락 절단 8일후에 상처난 부위에 최고 22 마이크로 암페어의 전기가 흐르다가 그후로 점차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상처난 부위에 충분한 인체전기가 공급되어야만 완전히 상처를 치료하고 세포를 재생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거나 병에 쉽게 걸리는 것도 바로 노화로 인해 인체전기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족해지는 인제전기를 보충해 줄 수 있을 것인가? 그 해답은 바로 뼈에 있다. 우리 몸의 뼈에 자극을 주면 압력에 의해서 전기가 생산되는데 이를 압전기 또는 피에조 전기라고 한다. 우리가 운동을 해야 이유는 근육강화보다 뼈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몸이 불편해져 운동을 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발명된 것이 바로 미라클터치이다. 미라클터치로 뼈를 누르고 문지르면 뼈에서 전기가 발전되어 모든 생명활동이 활성화되고 우리 몸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자연치유력도 강화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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