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뇌졸중 겪고나면 심장 문제 발생 위험 커

2020-01-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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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뇌졸중 후에는 심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웨스턴 대학 의대 뇌졸중 실장 루치아노 스포사토 박사연구팀이 뇌경색 환자(남성 9.500명, 여성 1만2.000명)를 포함, 총 9만3,000여 명(66세 이상)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들은 심장병이 없었지만, 첫 뇌경색을 겪은 30일 이후 심근경색, 심부전 같은 심각한 심장병이 발생하거나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뇌경색을 겪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남성은 23배, 여성은 25배나 엄청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뇌경색 1년 후에도 심장에 큰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2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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