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들에 사랑과 온기 전했어요”
2020-01-08 (수) 12:00:00

샌호세 홈리스 지원단체 시티팀 인근 지역 홈리스들에게 식사와 담요, 생활용품을 나눠준 화랑청소년재단 실리콘밸리지부 사라토가 클럽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미주 한인봉사단체인 화랑청소년재단(회장 박윤숙) 실리콘밸리지부 사라토가 클럽은 지난 5일 샌호세 홈리스 지원단체인 시티팀(Cityteam)에서 인근 지역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담요와 생활용품을 나눠주며 식사를 제공했다.
22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사라토가 화랑클럽의 자체 프로젝트 ‘Blanket for the Needy’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간 진행한 거라지 세일의 수익금으로 담요와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해 홈리스들에서 나눠주었다.
사라토가 고교에 재학중인 이준성 화랑기자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지난 10월19일 각자 사용하지않는 물품들을 각 가정으로부터 수거해 수세미, 수제 잼, 비누 등을 만들어 그라지세일을 통해 판매했고 수익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사라토가 화랑클럽 스티븐 곽 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가정의 중요성과 삶의 가치에 대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달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화랑청소년재단 실리콘밸리 4개 지부는 오는 3월 비전 페스티벌을 열어 그 수익금으로 중남미 아이캠프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