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숙 시인, '에피포도 예술상' 문학상 본상 수상
2019-12-31 (화) 12:00:00
김경섭 기자

에피포도 예술상 사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 앞줄 왼쪽 3번째가 김복숙 시인, 백승철 대표 <사진 에피포도 예술인협회>
산호세 김복숙 시인(버클리문학협회 회원)이 에피포도 예술인협회(대표 백승철)가 주관하는 ‘제 23회 에피포도 문학상’을 수상했다. 김 시인은 시 외 4편으로 문학상 본상을 받았다.
지난 21일 LA브레아 ‘사모하는 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복숙 시인은 “시와의 만남은 나에게 위안과 격려로 다가오는 행복”이며, “늘 경외하는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바치며, 제 삶 가운데 열정과 평정이 주는 따스한 온기, 그 바람, 그 길에 감사하며, 시 창작에 조금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복숙 시인의 부군인 김성철씨는 아시안 경기 복싱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실리콘밸리 배구협회 회장이며 오랫동안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에서 북가주 교회간 친선배구대회를 주관해 오고 있다.
‘에피포도(Epipodo)’는 그리스어로 ‘사랑한다, ‘사모한다’, ‘그리워한다’의 의미를 지닌 말이며 에피포도 예술상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맑은 양심’, ‘거짓 없는 믿음의 생활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