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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리고 러시아 문화 체험

2019-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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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 장<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노르웨이/북유럽 크루즈

숨 막히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리고 러시아 문화 체험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에 가는 도중에 요정의 사다리라 불리는 꼬불꼬불한 트롤프겐의 길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이다.

숨 막히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리고 러시아 문화 체험

표트로 대제 등 황제들의 여름별장인 여름궁전(페테르고프)의 화려한 모습. 20개의 궁전과 170개의 분수, 7개의 공원으로 만들어졌는데 각양각색의 황금동상과 분수들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숨 막히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리고 러시아 문화 체험

코펜하겐 뉘하운 운하 주변에 들어서있는 파스텔 색조의 고풍스러운면서도 화려한 목조 건물. 석양에 배를 타고 운하를 가로지으며 보는 풍경이 일품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직접 가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대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의 나라 노르웨이는 여행을 하면 할수록 더 새로워지는 나라다. 이탈리아가 인간이 빚은 역사유산의 나라라면 노르웨이는 신이 빚은 자연유산의 나라라 할 수 있다.

대자연의 나라 노르웨이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조바심과 각박함을 내려놓고 숨 막히는 절경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발길을 옮길 때마다 펼쳐지는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광을 피부로 느끼고 가슴에 담아야한다. 이것이 바로 노르웨이를 여행하는 이유다.


발틱 6개국과 러시아 문화를 체험하는 북유럽/러시아 여행은 유럽여행의 완성이라 할 정도로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북유럽은 유럽문화의 또 다른 한 축인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러시아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북유럽 여행은 북유럽의 중심도시인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로스탁과 베를린, 스웨텐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에스토니아 탈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발트해를 끼고 형성된 도시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크루즈 여행의 장점을 살리면서 관광지를 샅샅이 알뜰하게 둘러볼 수 있다.

엘리트 투어의 인기 프로그램인 북유럽 크루즈와 노르웨이 랜드 투어가 2020년 8월16일부터 9월2일까지 17박18일 실시된다. 북유럽/러시아 크루즈(11일)와 노르웨이 투어(6일)를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피요르드 그 장엄한 풍광

피요르드는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서 생긴 좁고 긴 만이란 뜻의 노르웨이어다. 빙하가 녹아 만든 U자 모양의 대협곡으로 만들어진 강을 말하는데 피요르드를 보기위해 노르웨이를 여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절경이다. 여행가들은 이 노르웨이 피요르드를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할 버킷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특히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규모가 장엄하면서도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지난 200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에 가는 도중에 요정의 사다리라 불리는 꼬불꼬불한 트롤프겐의 길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이다.

페리를 타고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관광하는 동안 볼 수 있는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폭포는 일곱 군데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가 일곱 여인의 머리카락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졌는데 물이 떨어지는 경치가 장관이다.

옆으로는 거대한 절벽들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산꼭대기는 만년설로 덮여있어 꼭 신비의 자연 속을 나르는 기분이다. 절벽사이로 떨어지는 수많은 폭포는 그 자체만으로도 장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피요르드인 송네 피요르드는 길이가 204Km, 수심이 1308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깊은 피요르드다. 피요르드 주변에 펼쳐진 한가하고 목가적인 마을 풍경은 한번쯤 살아보고 싶을 만큼 평화롭고 아름답다. 푸르다 못해 검은색이 나는 물결과 초록의 숲, 산봉우리의 만년설은 노르웨이를 다녀온 후에도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이다.

오슬로와 베르겐

오슬로와 베르겐은 마음까지 내려놓는 평화의 도시다. 도시에 들어서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고 평화가 찾아온다.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은 지난 2018년 오슬로를 ‘현신적인 건축과 꼭 방문해야 할 박물관, 곳곳에 늘어선 다양하고 멋진 바, 비스트로, 카페의 도시’라며 ‘놓치지 말아야 할 도시 톱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항구도시 베르겐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 형형색색의 목조건물이 들어서 있는 아름다운 파스텔 도시다. 골목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사연이 숨어있어 이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도시다.

바이킹 박물관/미켈란 조각공원

대항해시대 바이킹족들의 유물들이 전시돼있는 바이킹 박물관, 미켈란 조각공원들은 노르웨이를 여행하는 동안 봐야할 곳들이다.

바이킹 박물관에는 사진으로 봤던 달팽이처럼 끝이 말린 바이킹 선박들, 바이킹시대에 장례를 치를 때 소장품과 음식, 동물까지 함께 묻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때 배 안에서 발견된 수장품들이 전시돼있다.

미켈란 조각공원은 조각가 구스타프 미켈란(1869-1946)이 40여년에 걸쳐 만든 조각 작품을 전시한 공원으로 인간의 탄생과 죽음,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이 섬세한 터치로 조각돼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깊은 의미를 느끼게 한다. 특히 모노리스(Monolith)란 조각 작품은 화강암으로 된 17m 높이의 기둥에 121명의 남녀가 뒤엉켜 있는데 삶의 욕망과 투쟁을 표현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아이와 부모를 주제로 한 조각품도 많아 인간 사랑의 본성을 나타내고 있다.

인어공주 동화도시 크펜하겐

북유럽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는 물의 도시 코펜하겐은 안데르센 동화책의 주인공 인어공주 이야기와 뉘하운 운하가 있는 곳이다. 바다 속 용궁에 사는 한 소녀 인어가 인간 왕자를 사랑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인간이 되는 내용을 그린 동화로 어릴 적 밤새워 읽었던 동화책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1913년 건설된 인어동상은 많은 관광객들의 사진 모델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코펜하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뉘하운 운하다. 새로운 항구라는 뜻의 뉘하운(Nyhavn) 운하는 1673년 인공으로 만들어진 운하로 항구에 닻을 내린 선원들이 머무는 술집의 거리였으나 운하 주변에 서있는 파스텔 색조의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한 건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베를린과 탈린

독일의 항구도시 로스탁과 수도 베를린까지 둘러보는 일정은 엘리트 투어의 북유럽 러시아 크루즈 여행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베를린의 쿠담 거리, 빌헬름 황제 기념교회, 브란덴부르크 문, 홀로코스트 추모비, 알렉산더 광장, 베를린 시청, 베를린 장벽, 포츠담 광장 등 베를린 시내를 샅샅이 둘러본다.

에스토니아 탈린은 여행전문잡지 론리 플래닛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도시의 하나로 선정할 만큼 아름다운 도시다. 발트해를 끼고 있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의 발트 3국중에 가장 아름나라로 수도 탈린은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다. 비루문, 헤르만타원, 알렉산더 넵스커 성장, 도미니크 수도원 주의 성벽, 15세기 약국, 톰페아성, 니콜라스 교회 등이 주요 관광지인데 서유럽과 동유럽에서 느끼지 못했던 유럽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러시의의 문화 예술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

북유럽 러시아 크루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영혼이 깃든 도시라 불릴 만큼 문화와 예술, 건축, 음악, 오페라 등 세계 최고의 문화가 깃들어 있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다. 푸시킨과 도스토옙스키도 이곳에서 창작활동을 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볼 것이 많으며 가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표트르 대제가 건설해 200년 동안 러시아 수도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도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쥐 박물관은 그 규모에 압도당한다.

그리스도 부활성당이라고 불리는 피의 사원은 러시아 건축의 기념비적인 건물로 각양각색으로 장식돼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1881년 3월 이 성당에서 암살당한 차르 알렉산더 2세의 피가 묻어있어 피의 사원이라고 한다. 이밖에 20개의 궁전과 140개의 분수로 이루어진 황제들의 여름 별장인 여름궁전(페테르고프), 내부 장식이 모두 호박보석이 사용되어 불가사의중의 하나인 예까테린 궁전, 황금 빛 돔으로 랜드 마크인 성 이삭 성당, 해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바실리에프스키 곶의 로스트랄 등대, 넵스키 대로, 청동기마상, 페트로 파블로스크 요새 등은 상트 페레트부르크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다.

여행 팁

엘리트 투어의 2020년 북유럽 크루즈/노르웨이 투어는 한번 다녀온 여행객들의 추천으로 이루어진 앵콜 투어다. 여유 있고 편리한 일정, 최고급 호텔과 식사로 여행객 만족도 1등을 자부하는 엘리트 투어의 북유럽/노르웨이 여행은 8월16일부터 27일까지(북유럽 러시아 크루즈), 8월26일부터 9월2일까지(노르웨이) 일정으로 진행한다. 크루즈와 노르웨이 여행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213)386-1818. www.elitetourus.com
745 S. Oxford ave LA, CA 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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