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펜타닐·헤로인 등 약물 퇴출

2019-12-18 (수)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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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오이드 남용 공공보건 위협

뉴욕주에서 오피오이드계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또는 펜타닐 유사체를 함유한 헤로인 등의 약물이 퇴출될 전망이다.

뉴욕주정부는 16일 오피오이드계 몰핀보다 50~10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펜타닐 또는 펜타닐 유사체를 함유하고 있는 약물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말기암 환자가 사용하는 펜타닐은 다른 오피오이드계 약물보다 효과가 강력한 만큼 부작용도 심각해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인해 미 전역의 공공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뉴욕주는 오피오이드 남용을 방지하는 정책으로 인해 최근 10년 이래 올해 처음으로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되면 펜타닐 또는 펜타닐 유사체를 판매하거나 소지하고 있을 경우 형사처벌이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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