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극(骨棘)은 말그대로 뼈가 가시같이 자란다 하여 ‘뼈가시’라 이른다. 뼈가 자라는 것처럼 마디에서 흉물스럽게 관절을 변형시켜 놓기도 한다.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손이다. 손의 원위지에서 볼 수 있는 헤베르덴 결절, 근위지의 부샤르 결절등에서 골극을 찾아 볼 수 있다.
손 뿐 아니라 척추, 무릎, 히프, 어깨 등에서도 발생한다. 무릎이나 히프에 생기면 굽히거나 필 때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에서 발생하면 척추신경을 꼬집으면서 위약 내지 마비증세를 유발 시키며, 어깨에서는 어깨충돌증후군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손가락의 관절에서의 초기증세는 붓고 아프면서 화끈 거리지만 후기로 들어서면 골극은 굳어지고 통증은 완화되게 된다.
물론 통증여부에 따라 약물치료와 더불어 뜸을 뜰 것을 권한다.
원, 근, 중수지관절의 골극 통증처를 찾아 마디마다 2군데 정도의 구흔처를 지정하고, 구흔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는 실처럼 뜸을 만들어서 그 골극의 상부에 올려놓고 뜸을 뜨게 되면 더 이상의 뼈가시의 자람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과도한 인대와 관절의 사용은 골극을 야기한다.
피해갈 수 없는 노화도 골극 발생의 원인이 된다. 몸의 변화에는 순응의 지혜도 필요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니 바로 혈행장애로 인해 관절쓰기가 더 힘들어 지기 전에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뜸뜨기로 충분히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생강, 강황, 보스웨리아, 글루코사민, 천년초등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금궤신기환, 지백지황환, 독활기생탕 등의 방제가 사용된다.
12월이다. 묵은 육의 뼈가시들은 삭골(削骨)해 내고 영혼과의 정직한 대화를 통한 건강을 저장해 볼 때가 아닌가 한다. 건강한 영혼은 건강한 육체의 남상(濫觴)이 아니겠는가?
문의 (858)430-6734
(자림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