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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 마노아 졸업률 꾸준한 상승세

2019-12-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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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립대 마노아 캠퍼스의 졸업률이 지난 10년간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UH기관연구/분석소(Institutional Research & Analysis Office)의 자료에 따르면, 4년 졸업률은 2010년 17.5%에서 2019년 36.6%로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전미 공립대학 평균 수준에 도달했다.

전미 평균은 2010년 32.2%, 2017년 36.9%를 기록했다.

마노아 캠퍼스의 6년 졸업률은 2010년 50%에서 2019년 60.5%로 증가하여 전국 평균 6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처음 등록한 학교에서 졸업한 정규신입생(Full-time Freshmen)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하와이 주립대는 지난 2017년 4년 졸업률을 끌어올린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공립/토지공여대학연합(Association of Public and Land-grant Universities, 이하 APLU)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하와이 주민 중, 공립학교 출신의 43%, 사립학교 출신의 41%가 하와이 주립대에 신입생으로 등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와이 주립대는 2017년 스타GPS(STAR GPS)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학점관리와 수강계획을 지원해 오고 있다.

마노아 자문센터에서는 아직 전공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담당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강을 적절히 배합한 강의형태도 학생들의 학점이수를 보다 용이하게 돕고 있다.

특히, 학사와 석사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BAM(Bachelor’s And Master’s dgree) 프로그램은, 보다 높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시간과 비용 절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석사학위 취득에는 통상 학사 4년 졸업 후 추가로 2년 여가 소요되지만 BAM 프로그램은 두 과정을 5년 안에 성취하도록 돕고 있다.

BAM에는 현재 14개의 진로가 마련되어 있고 내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BAM프로그램 등록에는 여전히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대학원입학자격시험과 경영대학원입학시험(GMAT)를 통과해야 하고, 평균 학점(GPA) 3.0 이상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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