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독감환자 3000명 넘어

2019-12-07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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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보건국, 예방백신 접종 당부

뉴욕주의 독감환자수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이 서둘러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뉴욕주보건국이 발표한 ‘독감 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1일~11월30일 사이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수는 모두 3,15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독감환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욱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 11월23일~11월30일 1주 사이에만 무려 1,151명이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욕시의 독감환자도 이날까지 728명으로 전주에 비해 278명이나 늘어난 상태다. 주보건국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강조하며 “독감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도 독감백신을 접종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주에서는 독감으로 지난 10월에 4살 난 아이가 사망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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