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독감 환자, 한 주 새 77% 증가

2019-12-05 (목)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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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국, 723명 입원환자도 63%↑

뉴욕주에서 독감(flu)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1월16일~23일까지 한 주 동안 주내에서 723명이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아 전주와 비교해 무려 7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으로 인한 병원 입원 환자도 114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주대비 63%가 증가했다.


특히 이날까지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주내 2,000명의 독감환자 중 뉴욕시의 독감환자는 450여명을 넘어서면서 22.5%에 달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보건당국은 독감 환자가 늘어나면서 독감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옥시리스 바봇 시보건국장은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특히 유아와 노인 등 면역체계가 약한 건강취약계층은 반드시 독감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감에 걸리면 열이 나고 기침과 인후통, 콧물 또는 코막힘, 신체 통증.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어린이들은 구토와 설사 증세까지 보일 수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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