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오케스트라가 오는 8일 연례 크리스마스 행사로 ‘헨델 메시아’를 공연한다.
드림 오케스트라(지휘 다니엘 석)가 오는 8일 오후 7시 LA 다운타운 천사의 모후 대성당(The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에서 연례공연 ‘헨델 메시아’를 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 열리는 드림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메시아는 7년 전 산타모니카 성당에서 시작해 지난해부터 다운타운 대성당으로 옮겼다.
세계적인 솔리스트들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이번에는 소프라노 안나 슈버트, 메조 소프라노 테일러 레이븐, 테너 아놀드 게이즈, 베이스 스티브 펜스가 노래한다.
다니엘 석 지휘자는 “5년 전부터 타운내 최고의 메시아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는 드림 오케스트라의 메시아는 바로크 시대적인 음악표현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웅장한 메시아로 알려져있다”고 전했다.
합창에는 대성당 합창단과 프로페셔널 합창단, LA 오페라 코러스가 약 80명으로 구성되어 노래한다. 메시아 시작 전 헨델의 서곡과 모짜르트의 할렐루야로 공연을 개막하며 특히 이번에 모짜르트와 메시아 솔로를 맡은 소프라노 안나 슈버트는 최고의 메시아 소프라노라는 평을 받고 있다.
드림오케스트라는 올해 8월 대성당에서 베르디 레퀴엠을 연주해 음악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매년 두번의 합창곡을 지속적으로 대성당에서 연주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갈라 음악회와 더불어 2020년 시즌을 준비하는 드림오케스트라의 다니엘 석 지휘자는 “지난해 이맘 때쯤 약 1,200명의 관객과 함께 한 메시아에 이번에도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켓 20~40달러. 온라인 구입
www.dreamorchestra.org 당일 구입 가능. 문의 (213)432-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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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