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악이 만드는 따뜻한 세상, 함께 해요”

2019-11-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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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위드뮤직 자선연주회, 내달 14일 USC 카밀레리 홀

“음악이 만드는 따뜻한 세상, 함께 해요”

팝페라 가수 비올렛 심(왼쪽)과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위드뮤직 자선음악회를 함께한다.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현하는 비영리단체 ‘위드뮤직’이 오는 12월14일 오후 6시30분 USC 카밀레리 홀에서 제7회 자선연주회를 갖는다.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한인 최초 우승자인 차세대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이자 팝페라 가수인 비올렛 심이 진정한 음악가의 삶, 또 자신들이 누린 환경을 세상 널리 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무대다.

일본 도호 스쿨에서 성악을 전공했고 줄리어드에서 대니얼 페로를 사사한 소프라노 비올렛 심은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와 이탈리아 베로나 등지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다가 관객과 친근한 음악을 하고 싶어 팝페라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음악교육단체인 LA 컨저버토리 오브 뮤직을 운영하며 킨더가든부터 1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재능기부단체인 ‘위드뮤직’을 2015년 창단했다.


학생회장단이 주축이 되어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위드뮤직은 2019-2020년도 회장단인 브랜던 박(후버 11학년), 에일린 정(말보로 10학년), 한나 김(노트르담 10학년)을 주축으로 위드뮤직 합창단 및 앙상블 단원들이 공연기획에 참여한다. 지난 5년 간 6회의 나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올해로 7회째 맞는 자선연주회는 어려운 경제적, 사회적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악기 지원 및 음악교육 지원을 취지로 열린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수석입학 후 도미, 커티스 음대 장학생 졸업 및 줄리어드 음대를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줄리아드 음대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 중인 그는 2010년 이스트만 영 피아노 국제 콩쿠르 3위와 특별상을 시작으로 2016년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8년 데뷔앨범을 발매했으며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이번 공연 수익금은 소외계층 어린이 악기 지원사업 및 음악교육에 사용된다. 티켓 25달러. VIP티켓 별도 판매. 문의 (213)738-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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