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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혈당 수치를 급상승 시키지 않기위한‘식습관’

2019-11-19 (화) 최병희/효소치료 전문의·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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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원인은 “당화”에 있다!? ‘혈당 수치’란 혈액에 함유된 포도당의 양을 의미하며, 식사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화.분해 되면서 포도당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포도당은 뇌, 체온 유지, 몸을 움직이는 등 우리가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원이 된다.

혈액 중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되는데,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우리 몸은 혈액중 포도당을 공복시에도 80~100㎎/㎗ 정도로 유지하도록 조절하게 되는 것이다. 식사를 한 후 혈당 수치는 일시적으로 높아지지만,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식후 1~2 시간 만에 원래 수치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폭음.폭식을 계속하게 되면 인슐린 효과가 나빠지고, 분비량이 저하되어 혈당 수치가 잘 내려가지 않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 진행하면 항상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어 당뇨병이 되는데, 이러한 지속적인 ‘고혈당’상태가 혈관에 큰 손상을 주게 되는 것이다.

‘당화반응(메일라드,Maillard Reaction)’이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는지 묻고 싶다.
포도당이 단백질과 반응했을 때 생겨나는 ‘AGE(종말당화산물)’이라는 물질이 노화를 초래하고, 방송에서도 다뤄진 적이 있어서 귀에 익숙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방송에서는 식품을 가열했을 때 단백질이 타서 발생하는 AGE(종말당화산물)만을 다루었지만, 혈관을 상하게 하는 것은 이런 종말당화산물를 많이 함유한 음식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혈관의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야 말로 혈관을 노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혈관을 구성하는 것은 단백질(아미노산)인데, 혈관벽 단백질에 혈액 중 포도당이 붙어 당화되면서 혈관 내피세포가 장애를 입게 되며, 또한 LDL 콜레스테롤도 산화되어 쉽게 변성되므로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다.

식사에 함유된 당질이나 단백질에서 만들어지는 종말당화산물보다도 고혈당 상태가 이어져 자신의 세포를 당화시켜 버리는 편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당뇨병인 사람들에서 동맥경화가 더 쉽게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있기 때문에, 고혈당 상태가 얼마나 혈관에 부담을 주는 지 이해되리라 생각하는 바이다. 혈관력을 상승시켜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을 NO(일산화 질소) 라 부르는데, 우리 몸속에서 생성이 되며 놀라울 정도로 대단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이미 입증 되어졌다. NO(일산화 질소)는 알기닌(Arginine)과 효소(Enzymes)로 합성되며, 알기닌은 아미노산중의 하나로 지방연소를 촉진하거나 혈관상태를 개선 시키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즉 혈액속의 상승된 포도당이 알기닌과 일산화질소의 결합을 억제한다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혈당 수치의 급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평소 식사를 할 때, ‘먹는 순서’를 생각해 본 적 있는지 묻고 싶다. 먹는 순서를 바꾸는 단지 그것만으로 ‘혈관력’을 높일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과일부터 먹고, 채소 그리고 마지막에 밥을 먹는 것 뿐이다. ‘그렇게 간단하게?’라며 놀랄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당뇨병 치료에도 유효한 식사요법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당뇨환자는 야채와 단백질을 위주로 먹는 섭생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혈당수치 상승을 느리게 하고, 혈관에 대한 부담을 주는 음식을 피하면 좋겠다. 물론, 채소로 이미 배가 부르면 이어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후 마지막 밥을 조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할 때는 채소부터 먼저 섭취해서 혈당 수치가 너무 상승되지 않게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 하며, 먹는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로 이어질 수 때문에 식사할 때는 ‘과일과 채소부터 먹는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실천해 주면 좋겠다. 그것만으로도 ‘혈관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임을 강조하며, 당을 치료하고 예방.관리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평강체질누가한방병원 718-359-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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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희/효소치료 전문의·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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