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홈리스 셸터, 풀러튼 공항 근처에 건립 추진

2019-11-11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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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먼웰스 애비뉴에 150개 침상 시설 신축

▶ 시의회, 예산지원 승인

풀러튼 공항 근처 커먼웰스 애비뉴에 홈리스를 위한 셸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5일 미팅에서 홈리스를 돕는 비영리 기관인 ‘일러미내이션 파운데이션’(Illumination Foundation)이 추진하고 있는 3535 W. Commonwealth Ave. 건물에 홈리스 셸터 건립 프로젝트에 50만달러 지원을 승인했다.

이 파운데이션은 홈리스 환자 회복을 위한 60개의 침상을 포함해서 150개의 침상을 갖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 도시개발위원회에서 내년 1월초 셸터 운영을 위한 퍼밋을 줄 것인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기관은 홈리스 환자 회복을 위한 침상 60개에 들어가는 예산은 메디칼과 다른 프로그램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풀러튼 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수스 실바 풀러튼 시장은 “홈리스를 위해서 무엇인가는 해야 한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들어왔다”라며 “이것이 되든지 안되든지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켄 도머 시 매니저는 “커먼웰스 애비뉴와 같은 주요 스트릿에 셸터가 위치해 있으면 사람들을 쉽게 후송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예약 없이 찾아가는 서비스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켄 도머 매니저는 또 “이 시설은 시 직원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좋은 위치라고 생각한다”라며 “홈리스를 위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규모면에서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루스 위테이크 시의원은 홈리스 셸터 건립기금 지원에 반대했다. 그는 “해결되지 않은 일에 시의 기금을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라며 “최근 몇 년 사이에 셸터들이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홈리스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홈리스 시설은 리퍼를 받은 홈리스가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 담당자들이 카운슬링, 메디컬 케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이 영구적인 주거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지난 10월 익명의 기부자가 300만 달러로 셸터가 들어설 건물을 매입해 ‘일러미내이션 파운데이션’에 기부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 비영리 기관은 애나하임에 있는 라 메사 응급 셸터를 비롯해 남가주에 여러 개의 셸터와 홈리스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풀러튼 시는 저소득층의 주거 시설을 위해서 보관 중인 120만달러 예산 중에서 50만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주 정부 그랜트를 신청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풀러튼을 포함해서 북부 오렌지카운티 도시에 있는 플래센티아와 부에나팍시는 셸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플래센티아 시에 있는 셸터는 내년 봄, 부에나팍은 6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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