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A형간염 사망자 급증… 11개월간 최소 6명

2019-11-01 (금) 서한서 기자
작게 크게
뉴저지에서 A형 간염에 의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약 11개월간 A형 간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명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A형 간염 감염자는 533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66명보다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버겐카운티에서 22명의 감염자가 보고됐으며 글루체스터카운티 62명, 머퍼카운티 49명, 퍼세익카운티 42명 등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간염자 대다수는 노숙자나 마약 중독자, 제소자 등이다.

하지만 지난 6월 모리스카운티에 있는 맨드햄 골프·테니스클럽에서 A형 간염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일반인들의 감염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달 초에는 패터슨의 한 식료품점 직원이 A형 감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이 매장을 찾았던 고객 수백명에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도 했었다. 보건당국은 A형 간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권고했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