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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가을 가족 축제’ 연다

2019-10-24 (목)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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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게임·미니기차 등

▶ 자나 알레이라 찬양콘서트

풍성한 가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는 오는 31일(목)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가을 가족 축제’를 연다. 다소 폭력적이고 선정적일 수 있는 할로윈데이를 교회에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탕과 게임, 미니기차, 문바운스 등을 준비해 아이들과 함께 10월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류응렬 목사는 “지난해에도 2,700여명이 참석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며 “한인들뿐만 아니라 타인종 누구나,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초대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미녀와 야수’ 분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류 목사 부부는 올해도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축제 참석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수많은 어린이 찬양곡을 발표한 스타가수 자나 알레이라(Jana Alayra)를 초청해 음악과 율동, 은혜와 감동의 찬양콘서트를 연다. ‘점프 인투 더 라잇’, ‘딕 다운 딥’, ‘빌리빙 온’ 등 히트곡의 주인공을 직접 만나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버지니아 알디에서 3명의 아이를 키우는 한인 주부는 “너무 과한 할로윈 분장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중앙장로교회 가을 축제 덕분에 한시름 놨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할로윈을 보낼 수 있어 안심”이라고 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모처럼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남녀노소, 종교나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703)815-1200
주소 15451 Lee Hwy. Centreville, VA 20121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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