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온라인시스템 ‘마이스쿨스’ 학부모 불만 고조
▶ 하이스쿨 411“응시 접수 관련 수십 건 민원 접수”
시 교육국“긍정 평가 많아…큰 문제 없어”
뉴욕시 초·중·고교 입학지원 및 특수목적고 입학시험 응시 신청 등을 위한 온라인시스템 ‘마이스쿨스’(MySchools)가 잦은 오류 등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2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된 특목고 입학시험 SHSAT 응시 접수와 관련해 시 교육국의 온라인 시스템 ‘마이스쿨스’에 문제가 크다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온라인 시스템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중·고교 입학지원과 관련해 이용이 어렵다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빚어진 바 있다.
올 들어서도 SHSAT 응시 접수와 관련해 수십 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뉴욕시 학교 지원 관련 비영리기관 ‘하이스쿨 411’ 측은 밝혔다.
학부모들은 마이스쿨스를 통한 SHSAT 접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이 어렵다는 불만이 크다. 특히 지난 10일 접수 마감일 이후 마이스쿨스에 응시 학생의 가족 정보 확인란이 사라지면서 정확한 내용이 입력됐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포탈에 있는 일정에서 시험일을 확인했을 때 “시험 응시가 예약되지 않았다”는 오류 메시지가 나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와관련 오는 12월 2일 마감되는 중·고교 입학지원을 앞두고 마이스쿨스 오류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시 교육국 측은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국 대변인은 “개인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입학 지원 및 시험 신청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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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